객체지향 분석 방법론의 개요
객체지향 분석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객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의 구조와 동작을 분석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법론들은 분석의 출발점과 접근 방식에 차이를 보이며, 각각의 실무 환경에 맞춰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다섯 가지 객체지향 분석 기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Rumbaugh 방법의 특징과 적용
Rumbaugh 방법은 객체지향 분석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통적인 기법 중 하나입니다. 이 방법은 분석 활동을 객체 모델, 동적 모델, 기능 모델의 세 가지로 나누어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객체 모델은 시스템을 구성하는 객체와 그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동적 모델은 시간에 따른 상태 변화와 이벤트를 분석합니다. 기능 모델은 시스템이 수행해야 할 기능을 설명하며, 이러한 세 모델의 조합을 통해 전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다양한 관점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Booch 방법과 그 활용
Booch 방법은 객체지향 설계 및 분석의 통합적 접근법으로, 미시적(Micro) 및 거시적(Macro) 개발 프로세스를 모두 포괄하는 분석법입니다. 클래스와 객체를 분석하고, 그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클래스의 속성과 연산을 정의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개발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Jacobson 방법의 장점
Jacobson 방법은 ‘Use Case’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시스템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요구사항을 정리합니다. 이 방법은 사용자 행위 중심의 분석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시스템의 외부와 내부 간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사용자 경험 기반의 설계나 기능 흐름을 파악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Coad와 Yourdon 방법의 접근법
Coad와 Yourdon 방법은 E-R 다이어그램을 활용하여 객체 모델링을 수행합니다. 객체 식별, 구조 식별, 주제 정의, 속성과 인스턴스 연결 정의, 연산과 메시지 연결 정의 등의 분석 단계를 포함하며, 분석자가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정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관계형 데이터 모델링에 익숙한 개발자에게 친숙한 접근 방식입니다.
Wirfs-Brock 방법의 연속적 설계 접근
Wirfs-Brock 방법은 분석과 설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명세서를 기반으로 설계 작업까지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객 요구사항을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객체와 클래스 설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도와주며, 보다 유연한 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객체지향 분석 방법론에 대한 비평
객체지향 분석 방법론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각 방법론이 제시하는 분석의 깊이나 범위는 상이할 수 있으며, 특정 방법론이 모든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격과 요구사항에 맞춰 적절한 방법론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방법론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최신 개발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실무에서의 적용성을 높여야 합니다.